안티프라민 효능

안티프라민 효능

안티프라민(Antiphlamine)이란?

안티프라민(Antiphlamine)은 대한민국 브랜드의 장수 약품 중의 하나로 유한양행에서 스스로 개발하여 판매한 제1호 약품입니다. 최초 출시할 때 바르는 연고 형태의 소염진통제였으며 동그란 모양의 녹색 철 케이스 속에 들어 있었습니다. 멘톨(menthol, 박하뇌, 薄荷腦 / 박하잎 추출물로 특유의 상쾌감이 있어 의약품, 과자, 화장품 등에 사용, 진통제나 가려움증 개선에 사용 됨), 캄파(DL-Camphor, 시원한 냉각자극 효과를 나타내며 파스 제품에 멘톨과 함께 자주 사용 됨), 살리실산(salicylic acid, ─酸, 무색의 고체로 소염, 진통, 해열 작용)이 주요 구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사한 효과를 내는 제품으로는 호랑이 연고 등이 있습니다.

효능 및 주의사항

안티프라민의 주요 효능으로는 삠, 타박상, 근육통, 관절통, 골절통, 요청, 어깨결림, 신경통, 류마티스 통증, 가려움, 벌레 물림 등에 진통 소염 효과를 나타내며 동창(동상과 달리 약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 혈관이 마비 되는 증상)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환부에 하루 1~수회 정도 발라주면 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30개월 이하의 유아, 눈 주위 또는 점막, 습진, 옻 등에 의한 피부염, 상처부위에 사용을 자제하거나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동일 성분 또는 유사 성분에 알레르기를 경험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소아의 경우는 주의하여 사용 해야 합니다. 소아의 경우 발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가끔 무좀 등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는지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무좀이나 백선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손상된 피부 부위에 사용하시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눈에는 안 들어가 가도록 약을 바를 때 또는 바른 후 주의 해야 합니다. 현재는 과거와 달리 안티프라민이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밤(balm) 형태의 제품부터 로션, 파스(테이프형, 동전형)까지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이런 후속 제품의 경우 케토프로펜(ketoprofen, 주로 퇴행성 관절 질환 등에 사용되는 진통제) 등의 다른 성분의 제품으로 기존 안티프라민과는 브랜드만 공유할뿐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안티프라민 로션의 경우 멘소래담 로션의 제네릭 의약품(generic medicine, 오리지널 약품의 특허가 만료 되어 출시된 카피약 또는 복제약 등으로 불림)입니다.

개발 배경

안티프라민의 경우 대한민국의 장수 브랜드 약품 중의 하나로 그 개발 배경이 흥미롭습니다. 안티프라민은 유일한 박사님이 유한양행을 설립하고 운영할 당시 같은 건물에서 소아과를 운영하던 아내 호미리 여사님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바르는 형태의 연고 제품이 거의 없어 이에 아쉬움을 느껴 유한양행에 의뢰하여 개발된 제품입니다. 현장에서 진료를 하면서 환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약품을 만들어 줬다는 의견들이 있으며 그 덕분에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대표 약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유한양행의 설립자 유일한 박사님은 최근 어린이 위인전이 출시 될 정도로 대한민국 위인 반열에 오르셨는데 9살에 부모도 없이 미국에서 홀로 일하며 공부한 일화는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일한 박사님이 설립한 유한양행은 성공한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착한 기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