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건강

고프로락틴증

거친79 2018. 7. 13. 21:09
반응형

고프로락틴증

고프로락틴증


고프로락틴증(hyperprolactinaemia, 血症)이란?

고프로락틴증은 고프로락틴혈증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혈중 프로락틴(prolactin *하위 설명 참조)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고프로락틴증은 주로 월경이 일어나지 않거나 출산하지 않은 여성에게서 젖이 나오는 증상(유루증), 다모증, 불임, 배란이 없는 출혈, 가슴통증, 질 건조증, 성욕감퇴(남성), 발기부전(남성), 여성형 유방(남성), 사춘기가 늦어지는 현상, 골감소증, 골다공증 등 다양한 형태로 그 증상이 발현됩니다. 프로락틴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는 임신, 성관계, 수면, 모유 수유, 유두 자극, 음식물 섭취, 스트레스 등의 생리적인 요인과 호르몬 분비 관련 기관(시상하부, 뇌하수체)에 발생한 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 질병(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부전, 간기능 저하)의 발생, 우울증 약(도파민 길항제 / phenothiazine, butyrophenone, metoclopramide, sulpiride), 마약 등의 복용에 의해서도 프로락틴의 분비는 증가될 수 있으며 이중 가장 흔하게(40%) 발견되는 원인은 뇌하수체에 생기는 종양입니. 고프로락틴증의 치료에는 브로모크립틴(bromocyptine, 프로락틴의 분비를 억제)이라는 약을 주로 사용하며 브로모크립틴이 효과를 내지 못하거나 시야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수술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뇌하수체 종양에 의한 고프로락틴증 환장의 경우 도파민 효능제를 이용한 치료를 시행하며 2년 정도 약물 치료를 하면서 프로락틴의 혈중 농도 및 종양의 크기 감소를 확인하면서 치료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첨부 - 프로락틴(prolactin )

프로락틴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포유류 체내에서 유선을 발달, 유즙 분비, 황체 자극, 전립선 발달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입니다. (조류 : 모이주머니비대, 소낭유 생성 / 어류 : 삼투압조절에 관여) 프로락틴은 임신 여성이 출산을 하게 되면 분비량이 증가되어 출산 후 수유 활동이 원활하도록 도우며 수유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그 분비량이 줄어듭니다. 분비와 억제는 시상하부에 의해서 조절되며 이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남성과 여성 모두 고프로락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여성이 임신을 하게되면 평소와 비교하여 열 배 이상의 프로락틴이 분비되며 출산 후 수유 시점부터 그 분비량이 눈에 띄게 감소됩니다. 프로락틴은 성인뿐 아니라 엄마 뱃속의 태아의 건강에도 관여하는데 태아의 체액이 엄마의 양수로 이동되는 것을 방지하여 태아의 생명을 지켜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