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밀크시슬

간경변 & 밀크시슬

간경화란?

간은 우리 신체의 장기들 중에 크기가 가장 크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질병이 없는 정상의 간은 부드럽고 담도(담즙이 소장으로 흘러가는 관)를 통해 담즙을 소장으로 분비합니다. 소화 과정에서 위를 통해 각종 영양소를 흡수한 혈액은 간을 거치면서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화학 반응을 일으킵니다. 간의 주요한 기능으로는 혈액지혈 인자 생산을 비롯한 수천 종류의 효소를 생산, 콜레스테롤의 처리, 에너지 저장, 혈당 유지, 호르몬 조절, 독소의 해독 등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간에 문제가 생긴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간의 문제를 야기하는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가 간경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경화라는 잘못 된 말로 알고있는 강경변은 다양한 원인으로 정산의 간세포들이 파괴되어 정산 간 조직이 줄어드는 간질환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간에 상처가 나고 흉터가 생긴 조직들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게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간 경변이 발생하게 되면 간은 정상 기능을 수행할 수 없어 최악의 경우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간경변의 원인은 크게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 술에 의한 알코올성 간염, 유전적인 원인에 의한 것, 자가면역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간염을 앓고 있다고 모두가 간경변으로 발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간이 오래되고 그 정도가 심할 수록 간경변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주 또한 주요한 원인으로 습관적으로 많은 양을 드시는 분일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반드시 비례해서 발생하진 않습니다.  사람마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단 간경변이 발생하게되면 식욕부진, 구역감, 체중감소, 황달, 가려움, 복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정확한 진단은 간 조직 검사를 통해 진행하게 됩니다. 간 경변은 한번 발생하면 다시 정상 조직으로 되돌리는 것은 현재로는 매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요 치료는 남은 간 조직으로의 손상을 막고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간경변은 간암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대다수의 간경변 초기 환자들은 의사의 권고를 받아 정상의 생활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간경변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발견한 환자의 경우 긍정적인 기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밀크시슬

허브의 한 종류인 밀크시슬의 학명은 Silybum marianum으로 국화과의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남서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입니다. 잎, 줄기, 뿌리, 씨앗 모든 부위를 식용,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씨앗에 함유된 실리마린은 여러가지 독소로부터 간을 보호는 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추출물을 간경변, 간염, 술, 마약 중독 등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사용합니다. 그 외에 멀미와 심장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밀크시슬 제품은 식약청으로부터 그 안정성을 인증 받았으나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밀크시슬의 대표 부작용으로는 구역감 또는 소화 불량 등이 알려져 있으며 정도가 심할 경우 구토와 묽은 변을 보게됩니다.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간질환으로 밀크시슬의 복용을 원하는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적당한 제품을 추천받는 것이 좋으며 개인적인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도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에 좋은 음식과 보조제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지나친 음주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입니다. 간에 좋은 것들을 찾기 전에 간에 좋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