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이 높을때 증상

안압이 높을때 증상

안압(intraocular pressure, 眼壓)이란?

안압(眼壓)은 다른 말로 안내압(眼內壓)이라고도 합니다. 사람의 눈이 동구란 구(球) 형태를 갖추기 위해서는 구(球)내에 일정한 압력이 유지 되어야 합니다. 축구공이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부에 일정한 압력이 유지 되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이 터지거나 흐물흐물 해져 구(球) 모양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눈알도 구(球) 형태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내부의 압력이 필요한데 이를 안압(眼壓) 또는 안내압(眼內壓)이라고 합니다. 

안압 상승의 원인과 증상

안압이 높아지면 눈이 단단해진 느낌이 들며 평소에 비해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통증을 느끼거나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런 안압 상승의 이유는 매우 다양합니다. 음주, 무산소 운동, 어두운 곳에서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다량의 카페인 섭취, 너무 짜거나 맵게 먹는 식습관 모두 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압이 높아져도 초기에는 당장 큰 문제로 느껴지지 않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치하거나 전문의와의 상담을 미루게 됩니다. 하지만 안압의 상승은 실명(loss of eyesight, 失明)의 질환인 녹내장(glaucoma)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안압이 높아지게 되면 압력이 상승한 안구가 시신경 주변의 혈액 흐름을 방해하고 이런 증상이 장기활 될 경우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시신경은 점진적으로 손상이 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최악의 경우에는 실명하게 됩니다. 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일부 있으나 40대 이상의 사람에게서 높은 확률로 발생하며 근시, 고혈압, 심혈관 질병 보유자에게서 더욱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 날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있는 상태에서 눈의 통증, 피로,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있다면 안압의 상상을 의심하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떄로는 구역감 또는 구토 증세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압의 상승은 그 대상자 중 1/3이 녹내장 판정을 받을 때까지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질병으로 정기 종합 검진 등으로 한번씩 검사를 통해 사전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이 발생했다면 현재의 의료 수준으로는 완치할 방법은 없습니다. 평생을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개념의 치료를 받게 됩니다. 누구나 하루 아침에 갑작스럽게 앞을 보지 못한다면 절망할 것입니다. 그 때가서는 아무리 많은 돈이 들어도 어려운 습관을 고쳐내는 일도 다 하겠다고 말하며 눈이 다시 보이기만을 소원할 것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으신 분이라면 당장 시력을 잃었다는 생각으로 안과를 찾아 안압 검사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요즘은 직장인 종합 검진에도 안압 측정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시력 측정하는 기기와 비슷한 기기에 얼굴을 대고 있으면 공기를 약하게 불어 1초 정도만에 안압을 측정해 냅니다. 이렇게 검사해서 의심 증세가 있다면 정밀 검진을 받으시면 됩니다. 아프지도 오래 걸리지도 그렇다고 비용이 비싸지도 않습니다. 나의 소중한 시력을 위해 잠시 시간을 내서 검사를 받아 보세요. 물론 눈 외에 다른 신체 부위도 함께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의술은 치료가 아닌 예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