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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아 야제증

거친79 2018. 8.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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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야제증


유아야제증


야제증(夜啼症)이란?

야제증은 소아과 질환의 일종으로 갓난아이가 한밤중에 잠에서 깨어 자지러지게 우는 증상을 말합니다.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 문제 등 일상적인 이유로 깨서 우는 것과는 구분이 됩니다. 처음 경험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이유도 없이 아이가 밤마다 깨서 우는 것이 반복되니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기도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을 서양의 의학에서는 영아 산통의 한 종류로 분류하며 한의학에서는 야제증이라고 말합니다. 야제증은 낮 시간 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할 경우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스트레스 환경이 제거되면 야제증이 해소 되지만 그렇지 않고 점점 증상이 심해 진다면 전문의를 찾아서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야제증의 원인을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먼저 “비한”이 있습니다. 비한의 경우 비위의 찬 기운으로 배가 아퍼 하면서 잠을 잘 못 자는 것으로 주로 새벽 시간에 아이가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손발이 차고 묽은 변을 자주 보면서 배앓이를 많이 하는 아이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며 예방을 위해서는 밤에 재우기 전에는 가능하면 적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은 비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다음은 “심열”입니다. 심열은 심장에 열이 많은 경우이며 “구창중설”은 입과 귀 등에 염증이 있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 “객오”는 아이가 놀라는 등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잠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객오의 경우 심장과 담의 기운을 보강하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위 네 가지 원인을 다른 표현으로  한(寒) ·열(熱) ·구창(口瘡) ·놀람 라고도 합니다. 



이런 야제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의 잠자리가 너무 덥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감기에 걸릴까 수면 조끼에 이불을 덮어주지만 몸에 열이 많은 아이에게는 이런 환경이 야제증의 원인이 됩니다. 또 가능하면 섭취한 음식물의 소화가 다 이루어지도록 한 후에 잠을 재우는 것을 권장합니다. 소화력이 약한 아이의 경우 더부룩함이 야제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야외 활동을 통해 밤에 숙면을 취하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전에는 적당한 빛의 조도를 유지하여 호르몬의 교란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유아의 경우 태어나서 처음에는 신경의 미완성으로 작은 소리에도 금방 잠에서 깨어 울며 그 외에도 기저귀 교환, 배고픔, 밤중 수유, 수유 중단 등의 이유로 수 없이 밤 중에 깨어 우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부모들은 처음 경험하는 육아에 지치고 어른처럼 잠들지 않는 아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가 야제증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어른들이 미처 인지 하지 못했던 어떤 원인이 있을뿐 야제증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아이를 잠들지 못하게 하는 어떤 환경적 영향은 없는지 우선 확인해 보는 작은 센스가 부모와 아이에게 편안한 밤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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