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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발톱 자르기
내성발톱(ingrowing toenail, 내향성발톱)이란?
내성발톱이란 주로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서 발생하며 발톱이 살 속으로 자라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내성발톱은 내향성 발톱이라고 말하기도하며 그 원인은 주로 잘 못된 발톱 손질이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 신발의 장시간 착용, 발톱 무좀을 치료 없이 방치 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비만이나 노화, 유전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발생 초기에는 질환 발톱의 양측이 부어 오르거나 약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경과하고 정도가 심해지면서 상처가 생기고 상처 부위에 염증과 고름이 발생하면서 통증은 점차 심해집니다.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면 자연히 걷거나 뛰기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발가락 조금 아픈 걸로 엄살을 떤다고 말할 수 있지만 하루 종일 편안한 환경에서 신발도 신지 않고 근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고통은 하루 일과의 시작과 끝을 같이 합니다. 내성 발톱이라고 판단이 되고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가벼운 소독과 간단한 처치만으로도 큰 문제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초기에 아주 작은 상처에 지속적으로 물리적 힘이 가해지면서 상처가 깊어지고 깊어진 상처로 발가락이 부어 오르면 발톱과 살은 더욱 밀착되기 때문에 악순환이 계속되게 됩니다. 하지만 가벼운 통증이 느껴질 때 소독약을 발라 더 이상 상처가 발전 되는 것을 방지하고 살 속으로 파고드는 발톱의 모서리 부위에 치실 또는 솜을 끼워 넣는 방법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도 일단 발가락이 부어 오르면 솜이나 치실을 끼워 넣는 처치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므로 가능하면 초기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성발톱의 경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일상 생활 중의 보행 불편은 물론 피하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추가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특별히 엄중한 정도의 내성발톱이 아니라면 발생 초기에 관리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현대인들이 쉬고 싶다고 쉴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내성발톱이 발생했다고 치료를 목적으로 회사나 학교 등에 마음 편히 가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대부분의 예방 방법이라고 소개하는 것들이 발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물리적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몰라서 못한다기 보다는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실천하기에는 어려운 예방법 같습니다. 회사에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출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모든 사람에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신발을 고르실 때 사이즈가 너무 작아 발가락에 압력이 가해지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여성분들의 경우 굽이 너무 높은 하이힐은 피하는 것이 예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기능성 밑창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성발톱 자르기
일단 내성 발톱이 발생하면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모양새에 당황해서 환부에 자란 발톱을 억지로 잘라 파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장의 통증은 개선이 되고 속이 시원하실 수 있으나 깊이 파내진 발톱의 뒷 부분이 자라면서 다시 내성발톱이 되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또 처음 발톱을 파낼 때는 긴 발톱을 잘라 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제거가 되지만 그 다음부터는 상대적으로 짧아져 온전히 살 속에 파고든 발톱을 손질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처럼 내성발톱을 제거하는 일이 어려워 집니다. 뿐만 아니라 살 속에 파고든 발톱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상처가 발생하고 사용하던 도구에 의해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장의 해결을 위해 내성 발톱을 더 깊이 자르는 것은 장기적으로 내성발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우선 상처가 가벼울 때 소독을 하고 치실이나 솜을 끼워 발톱이 살 바깥쪽으로 자라나면 둥근 모양이 아닌 일자로 발톱을 잘라 줍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한 경우는 사실 수술적인 방법이 가장 빠른 해결 방법입니다. 보통 수술이 무서워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도 상황이 좋지 않다면 눈 딱 감고 전문의를 찾으세요. 좀 무섭지만 평소에 절룩거리며 고통을 느끼는 것에 비하면 외과적 수술은 정말 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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