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건강

영아산통 대처법

거친79 2018. 8. 31. 00:30
반응형

영아산통 대처법

영아산통


영아산통(infantile colic)이란?

영아산통은 출산 후 18주령 이하의 아기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에 발생합니다. 특별한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아기가 매우 격렬하게 울며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도 쉽사리 달래지지 않습니다. 초보 부모들은 당황하여 새벽에 응급실을 찾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이 주3회 이상, 일일 3시간 이상으로 나타난다면 영아 산통이라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직 성숙하지 않은 아기의 소화력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장염, 복막염, 탈장, 장중첩증이 원인이 되어 영아산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말한 것과 같이 소화력의 미성숙으로 장기 내부에서 발생한 가스가 복부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지목되는 가능성이 높은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와 수유 중에 함께 흡입한 공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늦은 밤이나 새벽에 발생하는 이유는 수유 후 소화가 불완전한 상태에서 잠들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낮 시간에도 발생하지만 빈도가 낮은 이유는 낮 시간 대에는 수유 후 부모에게 안겨 있거나 스스로 활동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영아산통이 발생하면 갑자기 숨 넘어갈 듯 울며 보채기를 몇 시간 동안 지속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정상으로 회복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출산 후 6주령의 아이들에게서 가장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약 4개월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의 경우 영아산통이 사라집니다. 영아산통이 나타나면 복부 팽만과 함께 다리를 배쪽으로 구부리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런 증상은 복막염 또는 장의 막힘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어 만약 혈변, 구토 등이 동반 되는 경우라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영아산통의 10% 정도가 미숙한 소화력 외의 다른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영아산통 대처법 & 예방법

영아산통은 약물 치료(신경 안정제 등)가 효과를 잘 내지 못하며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약물 치료는 추천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발생한 경우라면 몇 가지 대처 법을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따뜻하게 이불 등으로 감싸고 아이의 가슴 부위를 어깨에 대고 안아주는 방법, 아이의 무릎이 굽혀진 그대로 안고 그네를 태우는 것처럼 흔들어 주는 방법, 따뜻한 손으로 아이의 배를 쓸어 내려주는 방법, 젖꼭지를 빨려주는 방법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아산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은 수유 후 트림을 꼭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사용하는 젖 꼭지의 규격이 아이에게 적당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유 중에 공기의 흡입이 많아지면 영아산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유 자세는 안아서 먹이는 것을 권장하며 누워서 수유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영아산통을 개선한다는 분유들도 시중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미성숙한 소화력으로 분해되지 않은 물질들이 장내에서 영아산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론을 근거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제품은 대부분 가수분해 단백질의 사용이나 유당의 함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분유를 먹는 아이들에게서 영아산통이 자주 발생하는데 그 원인에 대해서 분유에 사용된 단백질이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하지만 분유를 마시는 과정에서 공기의 흡입이 많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응형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온과 면역력! 체온을 높이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0) 2020.03.15
미주신경성 실신  (0) 2018.09.01
자위와 키 성장  (0) 2018.08.30
WPW증후군  (0) 2018.08.27
막성사구체신염  (0) 2018.08.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