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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대장염은 세균성 장염과 어떻게 다른가요?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이란?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이란 질병의 명칭에서도 쉽게 유추할 수 있듯이 대장에 궤양(ulcer / 점막근육판을 넘어선 조직의 결손 상태, 점막근육판을 넘지 않는 경우를 미란(erosion)이라고 함) 또는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궤양성대장염 환장의 경우 직장 부위에서 염증이 발견되며 항문 인근부터 안쪽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이런 염증이나 궤양부분이 연결되어 나타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또는 장내 정상 서식 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 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음주, 불규칙한 식생활, 섭취 음식의 서구화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생활 패턴 및 식생활의 변화와 함께 발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일단 궤양성대장염이 발병하면 묽은 변을 자주 보게 되고 변 속에 혈액과 점액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복통과 탈수, 오한, 체중감소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궤양에 의한 출혈로 만성 빈혈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궤양성대장염은 단순히 묽은 변을 본다거나 복통이 있다는 증상으로 스스로 진단하여 단정 짓기는 어려우며 여러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합니다. 보통은 혈액검사, x-ray, 대장내시경, 대장 조영술, 복수CT, 초음파 검사 등을 진행하여 진단합니다. 질병의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면 치료를 시작하는데 현재 의료 기술로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들이 개발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치료로 항염증제를 사용하는데 그 종류에는 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메살라민(mesalamine),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이 일반적으로 쓰이며 면역억제제, 항생제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 치료 방법에 사용되는 약품은 구역감, 속쓰림, 두통, 빈혈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낮은 확률이지만 간염, 췌장염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 수술보다는 약품 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세균성 장염(bacterial intestinal infections)과의 차이점. 

세균성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복통과 잠혈(occult blood, 배설물에 미량의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것) 또는 백혈구가 변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며 묽은 변을 보는 것입니다. 세균성 장염은 주로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며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났다 단시간 내에 개선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주로 발병하는 이유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음식내 세균의 번식이 활발해 지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세균성 장염에 의한 탈수로 심각한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세균성 장염은 염증을 동반하는 장내 질환과는 구별이 되지만 세균의 종류에 따라서 염증성 질환과 매우 유사한 증상은 나태내기도합니다. 이렇게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정확한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변의 세균을 배양하여 진단할 수 있으나 기존의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도 세균성 장염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히 구분하여 진단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보통 이렇게 구분이 애매한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여 경과를 지켜보면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세균성 장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음식물 관리 강화와 손 씻기 등의 기본적인 수칙의 준수가 필수입니다. 여름철에 가능하면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의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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