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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신 옻닭

거친79 2018. 6. 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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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산부)&옻닭


옻닭


옻나무란? 

옻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한국으로 전해져 재배되던 것들이 지금은 야생화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타원형의 잎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잎은 십여개가 교차하여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옻 나무에 포함된 왁스는 목갑의 재료가 되기도하며 가볍고 아름다운 문양의 특징을 살려 가구의 재료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옻나무 표면에 홈을 내 수액을 얻는데 이를 옻이라고합니다. 심겨진 나무는 보통 4~5년 후부터 옻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며 5~6년 정도 수확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얻어진 옻은 생옻과 마른옻(건조옻)으로 구분하는데 구분 방법은 간단합니다. 나무에서 바로 받은 옻을 생옻, 생옻을 건조하여 굳힌 것을 마른옻(건조옻)이라고 부릅니다. 옻은 그 저장성이 매우 뛰어나 오랜 기간을 보관하여도 변성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열 등의 주변 환경변화에도 변성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옻 칠을 한 후에 방수 효과가 있는 특징을 이용해 도료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명 공예품인 나전칠기는 이런 옻의 특징을 잘 이용한 공예품으로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옻은 가구의 원료 외에도 약용이나 식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있습니다. 하지만 수액에 포함된 알레르기 물질인 우루시올은 가려움과 발진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옻닭이란?

옻닭은 옻 나무 껍질을 삶아낸 물에 닭을 넣고 고아내는 음식을 말합니다. 한국의 음식중 옻을 이용한 대표적 음식으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옻나무에 함유되어 있는 우루시올로 인해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옻이 함유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이유로는 옻의 섭취가 피를 맑게하며 소화의 기능을 개선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옻닭의 경우 닭이 옻의 독성을 해독하고 옻은 닭고기의 소화를 돕는 상호보완 작용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게되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옻의 효능으로 소화의 개선과 살균작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옻은 그 성질이 따뜻하고 독을 함유하고 있는데 어혈을 풀때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옻닭의 요리 방법이 개발된 것은 조선 시대 후기로 추정됩니다. 조선 초기 요리법이 담긴 문서에는 한약재를 이용한 방법이 담기지 않는 것으로보아 후기에 닭을 이용한 보양식 요리법이 개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인 옻닭의 요리법은 옻나무 껍질, 황기, 감초를 넣고 우려낸 물에 각종 재료를 닭과 함께 삶아내는 것이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닭을 먹고 남은 국물에는 녹두 등의 곡물을 넣어 죽으로 끓여 먹기도합니다. 옻은 독성이 있어 그 수액이 몸에 닿으면 1/3 정도의 사람들은 옻이 오르게됩니다. 옻이 오르게되면 가려움, 발진 등의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옻이 오르는 증상을 해결하기위해 많은 음식점들이 옻의 독성을 제거하는 조리법을 개발하여 옻닭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임산부와 옻

옻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나라는 한국 외 동남아 일부입니다. 옻이 오르는 것은 옻나무의 독성 성분으로인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추정되어지고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몸 전체에 발생하는 경우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뱃속의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수 있어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양식으로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태아에 대한 안정성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가급적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꼭 섭취후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나 누구에게나 아기는 소중하기에 조심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에 옻닭을 즐기시던 분이시라면 임신기간 동안 삼계탕으로 대체해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임신 여부를 모르고 옻닭을 이미 드셨다고해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옻닭을 먹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과학적인 검증이 완전하지 않은 음식은 조심 또 조심하는게 좋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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