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데치는법

문어데치는법

문어의 특징

문어는 연체동물로 문어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낙지와 유사하여 여덟개의 다리에 흡착판(빨판)이 달려있습니다. 바다 수심 1백-2백m에 주로 서식하며 작은 문어부터 대형문어까지 그 크기가 다양합니다. 문어의 피부 표면에는 작은 돌기가 분포해 있으며 점액질로 덮여 있어 미끈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덟개의 다리 사이에는 막이 형성되어있으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느림보 문어의 이미지와 달리 물 속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록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문어의 뇌는 무척추 동물들 중에 가장 발달된 형태의 뇌로 장단기 기억이 모두 가능하며 경험을 통한 지식의 습득이 가능합니다. 몸의 색상은 주변과 비슷한 색상으로 변화가 가능하며 평소에는 색상으로 기분을 표현하기도합니다. 문어는 주로 알래스카 외 북 태평양 바다에 널리 분포하며 대한민국과 일본에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문어의 요리법과 그 효능은 규합총서라는 고문서에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말하기를 맛이 담백하고 알은 구토와 연변에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소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문어를 삶아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의보감에서도 문어를 언급하고 있는데 독이 없고 맛이 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만인이 즐기는 음식으로 주로 데치거나 건조시켜 먹고있습니다. 문어는 구입시 다리에 흡착판이 큼직하고 색인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국산 문어는 몸통이 붉은자색인데 비해 수입산은 보통 회백색이나 갈색입니다. 문어를 구입하여 보관하실 때에는 내장을 제거한 후 껍질을 벗기고 깨끗한 물에 씻어 머리 부분과 다리 부분을 분리하여 따로 밀봉(지퍼팩)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산 문어의 주요 서식지는 동해, 남해의 얕은 바다입니다. 문어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는 보통 부추를 추천하는데 부추가 갖고 있는 알리신 성분이 살균은 물론 소화를 돕기때문입니다. 문어는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의 양이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주목 받고 있으며 세계 최대 소비국은 일본으로 전세계 물량의 60%정도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동남아도 그 뒤를 이어 많은 소비를 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동양의 국가에서는 제사 등에 사용되는 음식으로 좋은 음식으로 생각되어지지만 서양은 좋지 않은 이미지로 문어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문어 데치는 법

맛있는 문어 데침을 만들기 위해서 문어와 무(1/3), 매실액기스(한큰술), 식초(한큰술), 밀가루(적당히)를 준비해주시면됩니다. 준비가 되셨으면 깨끗한 물에 무를 넣고 삶아주세요. 물을 끓이는 동안 문어를 손질해 주시면되는데 밀가루로 문어를 박박 문질러 닦아주시면 문어 표면의 점액질을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손질 되어 있지 않은 문어를 구매하셨다면 머리 부분을 뒤집어 내장을 제거 후 요리해 주시면됩니다. 이렇게 무를 삶은 물에 준비한 매실청과 식초를 함께 넣어 문어를 넣고 데치면 문어의 식감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은 약7-8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문어가 잘 익을수 있도록 적당히 뒤적여 주시고 7~8분후 바로 건지는 것이 아니라 2~3분 정도 가스 불을 끄고 더 넣어 두었다 건지세요. 이렇게하면 육수가 문어에 스며들어 더 맛있게됩니다. 다 삶아진 문어는 건져서 상온에서 식혀주시고 잘라서 드시면됩니다. 찬물이나 얼음물에 식혀드시면 문어의 맛있는 육수가 씻겨 맛이 반감됩니다.